늦깎이 학생들의 아름다운 추억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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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학생들의 아름다운 추억 여행

한마음야학 '2025 한마음 수학여행'

  • 승인 2025-04-13 23:40
  • 수정 2025-04-13 23:42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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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학생들의 아름다운 추억 여행 ‘2025 한마음 수학여행’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마음야학(교장 장성백)은 4월 12일 전북 변산반도와 선유도로 '2025 한마음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에는 학생, 교사, 동문 등 9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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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야학은 학창시절의 추억이 없어 소외감을 느끼며 살아온 늦깎이 학생들에게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매년 4월에 개최해 왔다.



1989년 7월 문을 연 한마음야학은 지난 36년 동안 정규교육과정을 밟지 못한 1,700여 명의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전북 변산반도의 내소사,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 체험관, 선유도 등을 방문했다.

내소사에서는 절정인 벚꽃 등 다양한 봄꽃과 함께 멋진 풍경을 감상했고, 메타버스 체험관과 신재생 에너지 체험관에서는 신기하고 유익한 체험을 했다. 선유도에서는 맛난 음식도 나누고 흥겨운 공동체놀이 시간도 가졌다.

장성백 한마음야학 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우리 늦깎이 학생분들과 수학여행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학여행에 참여한 이한분(65) 학생은 "학창시절의 추억을 갖게 되어 너무나 행복했고, 재미있는 수학여행이었다"고 말했다.

이강혁 한마음야학 교감은 “1989년 7월 10일 첫걸음을 시작한 한마음야학은 수많은 사람들의 한마음과 한걸음이 모여 어느덧 36년이 되었다”며 “한마음야학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은 누구나 수시 입학이 가능하고 모든 과정이 무료”라고 전했다.

한편 한마음야학에 대한 문의는 042-222-4655. 대전시 중구 대흥로 26 인산헌빌딩 6층(대사동)으로 하면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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