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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m 참가자들이 이날 출발선에서 대기하고 있고, 지역 인사들이 힘을 불어넣고 있는 모습. 사진=이희택 기자. |
남녀노소 참가자들은 이날 기온이 내려가고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도 완주를 향해 달리고 또 달렸다.
이 자리에는 대회를 주최한 오영철 시체육회 회장를 비롯해, 김하균 행정부시장과 최교진 교육감, 강준현 국회의원, 임채성 시의회 의장, 김동빈·김효숙 시의회 부의장. 조치원을 지역구로 둔 김광운·김충식 의원 등 15명 시의원이 함께 했다.
코스는 세종시민운동장에서 복사꽃과 벚꽃길로 잘 알려진 연서면 일원을 순환하는 길로 마련됐고, 일반인 5km와 10km, 학생부 5km 참가자들이 봄날의 열정을 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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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색 참가자들까지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희택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를 통해 나눠준 신신제약 파스류,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기념품 등도 참가의 재미를 더했다. 완주 후 맛보는 소보루(브레드마마)와 일품 국수 역시 추운 날씨에 꿀맛을 선사했다. 경품 당첨자들은 오늘 득템으로 한번 더 웃었다. 세종체력인증센터와 (주)선양소주(O2린), 푸드트럭, 세종시국학기공협회 체험 코너 등도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각 종목별 남·녀 1~3위의 영예는 ▲5km(남) : 심민국(18분 13초), 김두진(18분 42초), 고상웅(19분 19초) ▲5km(여) : 김수진(22분 32초), 신운영(23분 08초), 박은재(23분 12초) ▲10km(남) : 노시완(35분 29초), 심규석(37분 03초), 양정국(37분 20초) ▲10km(여자) : 김은희(41분 02초), 손솔잎(43분 20초), 장선영(44분 02초)에게 돌아갔다.
오영철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장은 "전국에서 4000여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를 무사히 치뤄내 감사하다"라며 "내년에도 더욱 철저한 대회 준비와 이벤트 등으로 최고의 마라톤 이미지를 구축하겠다. 오늘 멋진 하루를 보낸 참가자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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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궂은 날씨 속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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