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깨지고, 외벽 일부 떨어지고… 대전 강풍피해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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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깨지고, 외벽 일부 떨어지고… 대전 강풍피해 잇달아

강풍주의보 내려진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피해 8건 접수

  • 승인 2025-04-13 13:45
  • 수정 2025-04-13 16:16
  • 신문게재 2025-04-14 6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조치 캡처
13일 낮 12시 45분께 서구 도마동의 한 빌라 외벽 일부가 강풍에 의해 떨어져 소방이 조치에 나서는 모습 (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13일 강풍 특보가 내려진 대전에 주상복합 건물 창문이 깨지고, 빌라 건물 외벽이 일부 무너지는 등 강풍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 대전 곳곳에서 8건의 강풍 피해가 접수됐다.

낮 12시 45분께 서구 도마동의 4층 규모 빌라 외벽이 돌풍에 의해 일부 무너져 주변에 있던 차량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에서 조치에 나섰다.

앞서 낮 12시 42분께 중구 태평1동행정복지센터의 부착물이 바람에 의해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낮 12시 7분께 중구 문창동의 8층 높이 주상복합 건물에 달린 한 창문이 강한 바람에 깨져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다행히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기상청은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에 강풍주의보를 발표한 상태로 13일 늦은 오후에나 해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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