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낙호 김천시장 교통복지정책 패러다임 추진

  • 전국
  • 부산/영남

배낙호 김천시장 교통복지정책 패러다임 추진

시민·교통약자이동지원에 시정역량 싣다

  • 승인 2025-04-13 14:19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배낙호 김천시장
배낙호 김천시장. 김천시
배낙호 김천시장이 혁신적 교통복지정책 패러다임으로 시민과 교통약자의 이동지원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혁신 교통복지정책은 ▲공단 순환 버스노선·도심 속 오지 지역 순환 버스 신설 ▲100면의 공영주차장 조성 ▲개인 형 이동장치(PM)전용 'smart station' 30개소 설치 ▲교통약자 이동지원사업 확대 ▲대중교통 노인 무료승차사업 ▲K-패스 사업 지역적용 ▲택시 업계(개인,법인)래핑 광고확충 등이다.



올해 신설되는 버스노선은 김천 일반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공단순환노선으로 근로자의 출 퇴근 시간을 단축 시키고 물류 효율성을 높인다. 또 버스노선이 부족했던 김천역 인근 평화남산동의 노실고개 일원에도 시민 의견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노선을 신설·재편한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 주차장 총 100면 가량을 조성한다. 이 사업에는 3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주차장은 토지보상·설계 등이 마무리되는 8월경 착공돼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개인 형 이동장치전용 '스마트 스테이션' 30개소를 7월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인도와 도로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전동킥보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예방과 더불어 도시미관과 교통 불편 민원을 해소키 위해서다.

이용자가 방치 해 놓은 PM일지라도 일반 시민이 전용 '스마트 스테이션 전용 앱 (플러스팟)'을 통해 반납하면 인근 편의점과 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해 올바른 PM 주차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지역 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확대를 위해 휠체어탑승이 가능한 콜택시 13대 중 1대를 증차시켜 총 14대를 운용한다. 비 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는 현재 21대에서 하반기에 9대를 추가해 총 3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이용사업을 7월부터 추진한다. 70세 이상 어르신은 관내 대중교통과 관외 광역 환승이 가능한 9개 시군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노인 무료이용사업을 담당하는 '김천 버스㈜의 정밀 경영진단 및 회계감사 용역'을 추진 해 시민의 교통 이용편익을 도모키로 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교통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K-패스 사업'도 지역에 적용키로 했다. 월 교통카드 15회 이상 사용자가 대중교통 이용 시 1일당 2회 이용분에 대해 일반인·청년·2자녀 부모·3자녀 이상 부모·저소득층으로 분류해 차등 환급을 해주는 사업이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개인, 법인)에는 7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택시 래핑 광고를 이어간다.

시는 2024년에 7억5800만 원의 사업비로 택시 426대를 활용해 도시 브랜드와 주요관광지·지역 우수 농·특산품 등의 홍보를 추진했다.

시민 행복 택시 운행도 확대한다. 행복 택시는 지역 내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취약한 오지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교통 이동권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운행 범위도 올해부터는 '마을회관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도착하던 이동범위를 마을회관에서 김천 버스터미널로 도착하는 것으로 확대한다.

이 사업에는 4억 7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8개면·28개 마을(675세대) 주민들의 교통 이동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혁신 교통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배낙호 김천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시민 일상의 기본인 대중교통편의와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복지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3.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1.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2.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3.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4. 세종교육청, 진로체험실 오픈하우스...교육 혁신 앞장
  5. 연말 회식 후 도로에 쓰러진 70대…지나던 차량에 치어 숨져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지역대 육성과 안정적 지원을 위해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2차연도 사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 지속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라이즈 관련 운영 조례를 제정했는데, 라이즈 위원회 구성도 기업인과 과학기술계까지 포함해 다양화할 예정이다. 시와 대학 실무자 간 소통 협의체를 마련하고, 정부의 초광역 개편에 발맞춰 사업 계획을 수립해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는 라이즈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과 간담회..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