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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강소연구개발특구. |
충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특구에서 창출된 전략기술 분야 혁신 성과를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대가 총괄기관을 맡아 3년간 최대 9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도내에서는 2019년 충북대와 오창과학산업단지가 강소연구개발특구(2.85㎢)로 지정돼 스마트 IT 부품·시스템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창업, 사업화 등 진행하고 있다.
총괄주관연구개발기관인 충북대는 강소연구개발특구 특화 분야인 반도체와 바이오를 연계한 바이오반도체 분야 기술 개발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바이오 관련 데이터 구축과 반도체 기술을 융합한 바이오 센서와 신경칩 등을 개발하고, 스마트 IT 부품 분야와 융합한 헬스케어 디바이스, 휴대용 진단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바이오 관련 데이터를 구축하고, 반도체 기술 융합 바이오 센서와 신경칩 등을 상용화한다. 스마트 IT 부품 분야와 융합한 헬스케어 디바이스, 휴대용 진단 시스템도 개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자체·연구기관·기업 공동 연구와 산학연 융합 연구센터를 통해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의료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이혜란 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강소특구의 우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바이오와 융합한 새로운 산업분야 기술 개발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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