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5년 '안전보건지킴이'20명 위촉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2025년 '안전보건지킴이'20명 위촉

민간사업장 안전망 강화, 산업재해 예방 활동 본격화

  • 승인 2025-04-13 16:49
  • 신문게재 2025-04-14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7.대전시, 2025년‘안전보건지킴이’20명 위촉 -1
대전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안전보건지킴이 위촉식'을 개최하고, 산업안전 분야 전문가 20명을 공식 위촉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안전보건지킴이 위촉식'을 개최하고, 산업안전 분야 전문가 20명을 공식 위촉했다.

이번 행사는 민간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안전보건지킴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중대산업재해 예방 결의대회, 기념촬영, 실무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위촉된 안전보건지킴이는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8개월간 활동하며, 주로 소규모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현장점검, 안전 지도, 위험 요인 발굴 및 개선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범위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민간 현장의 안전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안전보건지킴이의 역할이 한층 주목받고 있다.



위촉식과 함께 진행된 실무교육에서는 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 건설안전부장이 '사고 사례를 통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건설산재지도과 팀장이 '건설현장 점검 시 주요 착안사항'을 설명하며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어 지킴이 운영계획과 현장점검 절차 안내 및 주요 일정 논의 등도 함께 이뤄졌다.

대전시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지킴이 활동이 단순한 계도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민간 산업재해 예방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산업재해 예방의 핵심은 안전의식 향상에 있다"며 "현장의 위험 요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안전보건지킴이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대전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노후택지지구 정비 본격 추진
  2. 유성구, 5개구 최초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 확대
  3. 대전 급식 갈등 사태 지속, 단체 병가로 대체식 학교도… 교육청-노조 입장은 평행선
  4. 세종시 복사꽃 전국 마라톤대회 성료...4000여 명 건각, 뜨거운 열기
  5. 창문 깨지고, 외벽 일부 떨어지고… 대전 강풍피해 잇달아
  1. [대선 D-50] 최대승부처 충청 대망론 대통령실 세종이전 촉각
  2. "전문 훈련 없이 산불 현장"…대전·세종에 산불진화대원 훈련센터 조속 설립 필요
  3. 교사들 자녀 보호앱 '도청 걱정'… "사회적 논의 통해 대책을"
  4. 30년된 비위생매립장 침출수·매립가스 여전…나머지 58곳 오염관리 '깜깜'
  5. [홍석환의 3분 경영] 공정과 공평

헤드라인 뉴스


6·3대선 초반 캐스팅보터  충청판세   `시계제로`

6·3대선 초반 캐스팅보터 충청판세 '시계제로'

6·3 조기대선 레이스가 본격화 된 가운데 전통적 캐스팅보터 지역인 충청권 판세는 어느 한쪽의 승리를 예단할 수 없게 시계제로다. 무당층 또는 지지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두 자리 수로 나타난 여론조사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앞으로 대선정국에서 충청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공약을 내놓은 정파나 후보로 지역 민심이 기울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주목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9~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에 따르면, 대전·세..

미 관세폭탄 대응에 자금 지원 나선 충남도 "부족하면 추가 지원도"
미 관세폭탄 대응에 자금 지원 나선 충남도 "부족하면 추가 지원도"

미국발 '관세 폭풍'으로 글로벌 경제가 뒤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수출기업 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충남도는 도내 경제 충격 최소화와 수출 기업 활력 회복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부족분에 대한 재정 추가 투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미 관세 부과 조치 관련 충남도 대응 방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수출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제조업이 절반 이상(53.1%)을 차지하고, 주력 산업의 수출 비중이..

이장우 불출마 선언... "대통령실 세종과 대전 경계선에 이전하자"
이장우 불출마 선언... "대통령실 세종과 대전 경계선에 이전하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 "새로운 경쟁에 뛰어드는 것보다 시정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시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며 조기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대선에 어떤 경우를 가정하더라도 출마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청권 정치 역량을 위해 대권 도전을 저울질하던 이 시장은 장고 끝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대전시정에 온 힘을 쏟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동안 이 시장은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권 정치 역량을 위해 대선 주자의 필요성을 공감해 왔다. 앞서 김 지사는 10일 입장문을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연등 장식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연등 장식

  • ‘더웠다, 추웠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 ‘더웠다, 추웠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

  • 50여 일 앞둔 제21대 대통령선거 50여 일 앞둔 제21대 대통령선거

  • 휴일 맞아 꽃나들이…유림공원 튤립 만개 휴일 맞아 꽃나들이…유림공원 튤립 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