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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 전경<제공=거제시> |
하지만 단기 근무 조건과 제한된 직무 범위로 인한 지원자 확보 여부가 관건이다.
거제시는 지난 11일 '한시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한시임기제는 휴직 또는 30일 이상 병가 중인 공무원의 업무를 대행하기 위해 최대 1년 6개월 이내로 주 35시간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응시 자격은 거주지와 성별 제한 없이 18세 이상으로,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된 남성 포함 6개월 이상 일반행정·복지·사무관리 분야 실무 경력이 있는 자다.
시험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원서 접수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접수는 거제시청 행정과 인사팀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2025년 7월부터 휴직 등 결원 발생 시 순차적으로 임용된다.
임용자는 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돼 일반행정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행정 공백 해소를 위한 조치이지만, 한시적 채용의 불안정성과 직무 연속성 부족 문제를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한 방안은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지원자 모집과 실제 충원 간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행정적 대응이 과제로 남는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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