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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폐가전제품 무상수거함. |
군은 수요 조사를 거쳐 2025년 20개 공동주택 단지에 총 50여 개의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2024년 폐가전제품의 불법 처리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주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맹동면 혁신도시 출장소에 총 10개의 소형 폐가전제품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 바 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대형 폐가전제품은 1개만 배출하더라도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었던 반면, 가습기, 전기밥솥, 청소기 등 소형 폐가전은 5개 이상일 때만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가 이뤄졌다.
5개 미만일 경우에는 대형 폐기물 수수료를 부담해 배출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가정에서 그대로 보관하거나 심지어 무단 투기되는 경우도 많았다.
앞으로는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설치된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수거함을 이용할 수 있다.
수거함에 소형 폐가전제품이 5개 이상 모였을 경우, 각 공동주택에서 무상방문수거 서비스(1599-0903)를 신청해 수거할 수 있다.
수거함을 통해 배출할 수 있는 소형 가전제품은 가습기, 전기밥솥, 청소기, 전기비데, 전기주전자, 제빵기, 커피메이커, 헤어드라이어, 믹서기, 선풍기, 전기다리미, 모니터, 노트북, 내비게이션, 휴대폰, 오디오 본체, 오디오 스피커, 프린터 등이다.
하윤호 군 청소위생과장은 "군민들이 더욱 간편하게 자원 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형 폐가전제품 수거함을 적극 안내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이용 방법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www.15990903.or.kr)을 이용하거나 콜센터로 예약 신청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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