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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집중안전점검 회의<제공=진주시> |
점검 항목과 장비는 확대됐지만, 후속 조치의 체계적 이행 여부는 과제로 남는다.
진주시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공장, 전통시장,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사찰 등 총 30종 11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열화상카메라, 드론, 반발경도측정기 등 첨단 장비와 시설별 가이드를 활용해 진행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험요인은 사용 제한 후 정밀 진단 및 보수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11일 차석호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점검 실효성 확보 방안과 안전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국민 인식 제고와 후속 조치 체계도 함께 다뤄졌다.
시는 다중이용시설과 가정에 자율 안전점검표를 배부해 시민이 일상에서 스스로 점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불감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시설 수와 점검 방식은 구체화됐으나, 장기적인 후속 조치와 반복 점검 계획은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다.
점검 결과에 따른 조치 이행력 확보와 시민 참여 유도 방안이 지속 과제로 지적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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