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가조면, 기업과 함께 나눔 확대

㈜GFS, 매월 100인분 도시락 정기 기부

거창군 GFS 가조면 노인회 기부<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 가조면이 지역 기업과 협력해 어르신 지원을 위한 정기 식품 나눔을 시작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사례로 주목된다.

가조면(면장 김인수)은 지난 11일 식품제조기업 ㈜GFS가 본사에서 생산한 도시락과 샌드위치를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으로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GFS는 도시락 160인분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앞으로는 매월 100인분의 식품을 정기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문규 ㈜GFS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지역과 함께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정기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GFS의 나눔이 가조면에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GFS는 가조면에서 운영 중인 공유냉장고 '보물창고'에도 정기적으로 식품을 기부하고 있다.

가조면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함께 민관 협력 복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