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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백제대제 포스터. 사진=문화원 제공. |
백제대제 유례는 1960년대 비암사에서 발견된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국보 106호)에 기록된 내용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기록에 따르면 백제가 멸망한 직후인 673년 전씨 등이 불상을 만들고 제를 지냈다. 이번 행사는 백제고분군이 발견된 한솔동에서 열려 그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은 백제유래낭독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거제선언과 석불비상 시납, 신위 봉안, 강신례, 초헌관, 축문낭독, 아헌관, 종헌관, 추도사, 헌화 및 분향, 문화공연 등이 이어진다.
임 원장은 "세종시민의 많은 참석으로 백제대제의 의미를 알고 역사를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지역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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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대제 식순과 주요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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