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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 개산괘불예술제 개최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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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 개산괘불예술제 개최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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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 개산괘불예술제 개최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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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 개산괘불예술제 개최 사진 |
개심사에 따르면 이번 예술제는 국태민안 세계평화 기원을 주제로 우송 달하 수덕사 방장스님이 참여해 법어를 전했다.
이번 예술제는 총 3부에 걸쳐 12일 오전 9시 30분 시작해 오후 4시 30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 '불심'에는 서울시무형유산 제43호 경제어산 이수자 문현 스님 외 8인의 괘불제 공연을 시작으로 아미타부처님 복장 유물 전시회, 우송 달하 방장 스님 법어가 마련됐다.
2부는 '돌아보다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신재용 국가무형유산 줄타기보존회 이수자 줄타기 공연 ▲국악밴드(얼쑤)의 국악·대중가요 ▲김지춘 명인 살풀이 ▲느루무용단 탈의고백으로 진행됐다.
3부는 '문 열면 밝은 우리문화' 에서는 ▲배일동 명인의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심청가(고수 정준호) ▲느루무용단 소고춤·태평무 ▲전통타악그룹 (굿) 판굿·신모듬 ▲박명현 명인 박병천류 진도북춤을 선보였다.
혜산 개심사 주지스님은 "부처님 점안식과 개산대제에 아미타부처님의 무량공덕과 함께하며, 우송 달하 방장 스님이 법어를 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괘불은 사찰에서 야외에서 큰 의식을 행할 때 주불전 앞에 걸어놓는 대형 불화로, 보물 개심사 영산회 괘불탱은 1772년 유성 스님 주도로 만들어진 불화로 석가모미 불이 염측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백제 의자왕 14년(649년)에 혜감국사께서 창건한 개심사는 1371년의 세월을 품고 있는 천 년 고찰로, 괘불탱화를 비롯해 대웅전(보물143호),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은 국가 지정 문화재로 그 예술적 가치가 빛나는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단순한 불교 의식이 아니라, 백제의 혼과 문화유산의 숨결을 함께 느끼는 시간 이였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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