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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은 금산! 무예도 금산!’
세계 무예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국제무예올림피아드가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충남 금산군 세계인삼축제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 대회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약 300여 명의 외국 무예단이 참가를 확정하고, 국내외 3000여 명의 무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1998년 충청대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기획한 오노균 박사에 의해 창시된 국제무예올림피아드는 평화의 섬 괌에서 시작되어 보은 속리산을 거쳐 현재는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금산세계인삼축제와 함께 개최되며 지역 대표 국제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2025년 대회는 ‘세계태권도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 무덕관대회’를 함께 진행해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 특히 미국, 호주 등지에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청주 오창 노인 태권도부 등 60여개 시니어팀에서 약 500명의 고령 무예인들이 참가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예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줄 전망이다.
오노균 대회장은 "이번 국제무예올림피아드는 단순한 무술 경연을 넘어 세대와 국가, 장애 유무를 초월한 진정한 화합의 장"이라며, "세계인이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는 평화·건강·우정의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대회장은 특히 “국제무예올림피아드는 앞으로도 세계 무예 발전과 문화 외교, 포용적 사회 구현을 위한 대표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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