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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세종포럼 포스터. 사진=스포츠세종포럼 제공. |
이날 포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운동 세종시립도서관 지하 대강당에서 국립체육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전략적 접근과 세종시 학교스포츠 경쟁력의 미래를 주제로 한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 세종에서 만나다'란 슬로건 아래 다양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져 의미 있는 담론 형성의 장을 예고하고 있다. 행사는 이재준 세종공공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의 사회로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에 이어 기조발제와 종합토론의 순으로 마무리된다.
무엇보다 국립체육영재학교의 세종시 설립 가능성을 여는 장으로서 기대를 모은다. 문체부는 올해 안으로 최종 입지를 확정할 예정으로, 이날 표광종 문체부 체육진흥과장이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한다.
지역의 주요 인사와 전문가들도 이 같은 기대를 담아 함께 한다.
최민호 시장과 임채성 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및 세종시, 시교육청, 시체육회의 학교체육 관련 담당자, 각 종목단체 임원, 읍면동체육회 전무이사협의회, 세종시 중등체육교사연구회, 학생 선수, 학부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다른 기조 발제 주제로는 ▲체육영재 육성발전 방안(전용배 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 ▲세종시 엘리트 체육의 운영 현황과 발전 방향성(황성연 시체육회 체육진흥부장) 등이 제시된다.
이어지는 토론은 한남희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최원석 시의원과 박석근 시 체육정책팀장, 소형석 대한체육회 학교생활체육부장, 차영현 선수(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등의 참여로 이뤄진다.
이주호 스포츠세종포럼 대표는 "이번 포럼이 전국 17개 광역시 중 유일하게 체육 중·고등학교가 없는 우리 세종시에 국립체육영재학교 설립으로 이어지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면서, "영재학교 설립이 가져올 의미와 기대효과를 확인하는 한편, 예술·체육 영재 교육 중심의 도시 이미지 구축을 통한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세종 포럼은 스포츠세종(대표 이주호)과 고려대 산학협력단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린다. 향후 지역의 스포츠문화·환경 조성과 산업 발전은 물론 스포츠 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둔 지역 첫 스포츠 관련 전문 포럼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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