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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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현장 점검

SK 하이닉스 122조원 투자 대형 프로젝트 지역과 상생

  • 승인 2025-04-13 13:4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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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방문 현장점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 시장은 용인일반산업단지(주)와 SK하이닉스(주), SK에코플랜트(주) 관계자들과 함께 첫 번째 반도체 생산공장(Fab)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안전 대책과 공사 진행 현황, 지역사회와 상생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 김정일 SK하이닉스 대외협력담당 부사장과 오동호 SK에코플랜트 대표, 박정호 용인일반산업단지 대표 등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올 2월 1기 생산라인(Fab) 착공 소식이 언론을 통해 많은 국민에게 전해졌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는 행정지원을 해왔다"며 "첫번째 생산라인 건설이 원활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계획된 나머지 3기의 생산라인도 예정된 일정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 팹 공사에 착수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될 것이고, HBM(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 등 반도체를 생산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만큼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이곳 사업부지는 약 415만㎡(약 126만평) 규모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22조원을 투입해 4기의 생산라인(Fab) 구축을 목표로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첫 번째 생산라인(Fab) 공사가 시작됐다.

약 2년여 공사 시간 동안 연 인원 약 300만 명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 초대형 프로젝트는 용인시와 SK하이닉스가 손을 잡고 민간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부지 조성 토목공사 과정에서 SK하이닉스 측은 2500억원 상당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데 이어 첫 번째 생산라인 공사 과정에서도 지역의 인력과 장비를 활용하는 협약을 맺고 지역자원을 활용한다는 약속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에 있는 원삼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과 함께 주민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에는 약 2100여명의 근로자가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시공사 측은 공사인력 투입이 최고점에 이르는 내년 8월에서 11월 사이에는 일 평균 약 1만 3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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