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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인지면에서 진행된 인지-부석 간 지방도 649호선 포장도로 보수공사 주민설명회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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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인지면에서 진행된 인지-부석 간 지방도 649호선 포장도로 보수공사 주민설명회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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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석면에서 진행된 인지-부석 간 지방도 649호선 포장도로 보수공사 주민설명회 사진 |
서산시는 부실 시공으로 인한 심각한 하자가 발생함에 따라 커다란 민원으로 제기되어 왔던 지방도 649호선(인지면~부석 창리 구간) 포장도 보수공사와 관련 부석면과 인지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서산시 도로과 주관으로 실시 되었으며, 해당 도로의 포장 불량으로 인한 지역 주민 불편사항을 조기에 해소하고, 향후 보수공사 및 분석용역의 진행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서산시 부석면 이장단이 참석했으며, 포장면 보수공사 및 원인분석 용역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구간별 공사계획 평면도를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
서산 인지면과 부석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649호선은 2020년 12월에 확·포장공사가 완료됐지만, 준공 이후 도로 포장면의 융기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아스팔트 변형과 균열 등으로 주민들의 통행 불편과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충청남도는 2024년 5월 도로포장 상태 분석용역을 완료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응급보수를 실시했으며, 2025년 3월에는 임시 덧씌우기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한 주민은 "인지면부터 부석면 창리까지 649호선을 매일 운전하면서 느끼는 불편이 너무 크다"며 아울러 "누구의 의견으로 사용하지도 않는 농업 농기계용 도로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으나 없애서 애초의 설계대로 가변차선도로로 만들어주고, 곡선이 아닌 직선 구간은 추월선을 만들어 교통의 흐름을 편하게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장단은 설명회 자리에서 "응급복구에 그치지 않고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복구대책을 조속히 시행해달라"며,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인 원인 제거와 영구적인 복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산시 도로과에서는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충청남도와 적극 협의해 보다 안정적이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소통과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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