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인지-부석 간 지방도 649호선 포장도로 보수공사 주민설명회 개최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인지-부석 간 지방도 649호선 포장도로 보수공사 주민설명회 개최

반복되는 도로 들뜸 및 로면 불량, '항구 복구 방안' 추진 요청
농업 농기계용 도로 변경, 가변차로 조성 및 추월선 마련 요구도

  • 승인 2025-04-12 22:4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412223515
서산시 인지면에서 진행된 인지-부석 간 지방도 649호선 포장도로 보수공사 주민설명회 사진
clip20250412223626
서산시 인지면에서 진행된 인지-부석 간 지방도 649호선 포장도로 보수공사 주민설명회 사진
clip20250412223843
서산시 부석면에서 진행된 인지-부석 간 지방도 649호선 포장도로 보수공사 주민설명회 사진


서산시는 부실 시공으로 인한 심각한 하자가 발생함에 따라 커다란 민원으로 제기되어 왔던 지방도 649호선(인지면~부석 창리 구간) 포장도 보수공사와 관련 부석면과 인지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서산시 도로과 주관으로 실시 되었으며, 해당 도로의 포장 불량으로 인한 지역 주민 불편사항을 조기에 해소하고, 향후 보수공사 및 분석용역의 진행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서산시 부석면 이장단이 참석했으며, 포장면 보수공사 및 원인분석 용역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구간별 공사계획 평면도를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



서산 인지면과 부석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649호선은 2020년 12월에 확·포장공사가 완료됐지만, 준공 이후 도로 포장면의 융기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아스팔트 변형과 균열 등으로 주민들의 통행 불편과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충청남도는 2024년 5월 도로포장 상태 분석용역을 완료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응급보수를 실시했으며, 2025년 3월에는 임시 덧씌우기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한 주민은 "인지면부터 부석면 창리까지 649호선을 매일 운전하면서 느끼는 불편이 너무 크다"며 아울러 "누구의 의견으로 사용하지도 않는 농업 농기계용 도로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으나 없애서 애초의 설계대로 가변차선도로로 만들어주고, 곡선이 아닌 직선 구간은 추월선을 만들어 교통의 흐름을 편하게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장단은 설명회 자리에서 "응급복구에 그치지 않고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복구대책을 조속히 시행해달라"며,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인 원인 제거와 영구적인 복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산시 도로과에서는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충청남도와 적극 협의해 보다 안정적이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소통과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월평동 회전교차로서 1m 깊이 싱크홀 발생
  2.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세종 청소년들 마음 건강 지원
  3. 세종도시교통공사-대전도시공사 손잡았다
  4. 尹 파면 일주일만에 관저 퇴거… 대국민 사과 없이 사저행
  5. 아동권리 증진 및 나눔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1. 세종시 금남면 용포리, 세종시 3번째 치매안심마을 지정
  2. 11일 충남서 잇달아 산불…"작은 불씨도 주의"
  3. 대전성모병원 최은석 의무원장 복지부장관상
  4. 초록우산 세종본부-세종시녹색어머니연합회, 업무협약 체결
  5. '제6회 선학평화상' 수상자 시상

헤드라인 뉴스


보문산에 흑연 채석장 발견… 대전最古 동아연필 연계성 주목

보문산에 흑연 채석장 발견… 대전最古 동아연필 연계성 주목

대전 보문산에서 일제강점기 흑연을 채굴하던 현장이 새롭게 확인됐다. 도로 하나 놓기도 어려운 시절 보문산 중턱까지 임도를 개척해 흑연을 채취하던 채석장으로 대전 최고(最古) 기업인 동아연필과의 연계성에 주목하고 있다. 10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중구 문화동 한밭도서관과 충남대병원 뒤편의 보문산 중턱에서 앞서 발견된 굴착 흔적은 지하자원의 하나인 흑연을 채굴하던 현장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1948년 촬영된 보문산 항공사진에서 산 중턱까지 차량이 오르내리는 도로가 확인되는 곳이다. 충남대병원 주변에 도로가 없을 때 채석 이뤄진..

김종민 의원 “차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 정당 모두 합의하자”
김종민 의원 “차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 정당 모두 합의하자”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3선·세종시갑)이 10일 “차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는 정당 모두 합의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며 정당 간 합의를 통한 조속한 결정과 추진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대통령은 당선 직후 인수위 없이 바로 집무를 시작한다”며 “용산은 국민이 불신하고 청와대는 국민 개방으로 갈 데가 없다. 대통령 집무실을 어디로 할 것인지 정당 간 합의로 조속히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따로, 공무원 따로, 제대로 국정 운영이 될 수 없다. 정부 장·차관과..

대전 어디 가지?…화려한 예술 전시·공연 풍부
대전 어디 가지?…화려한 예술 전시·공연 풍부

2025년 봄, 대전은 예술로 물들고 있다. 합창의 울림, 앙상블의 선율, 바이올린의 열정, 연극의 메시지, 서예의 향기가 여기 대전, 한 자리에 모인다. 따스한 봄에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은 대전의 심장을 뛰게 하고 우리의 영혼을 깨운다. 각 공연과 전시가 주는 특별한 매력을 통해 관객들은 새로운 감동과 사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대전의 공연과 전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대전시립합창단 = 대전시립합창단 제170회 정기연주회 바흐 '요한 수난곡 Version Ⅱ'가 오는 4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 안전 위협하는 이륜차 시민 안전 위협하는 이륜차

  • 대전시 선관위, 제21대 대선 ‘엄정하고 공정하게’ 대전시 선관위, 제21대 대선 ‘엄정하고 공정하게’

  •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 균열 발견…신속 안전조치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 균열 발견…신속 안전조치

  • ‘불꽃 튀는 열정으로’ ‘불꽃 튀는 열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