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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한바퀴'는 교통이 불편하거나 정보 접근이 어려워 각종 복지제도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보건?복지 상담을 제공하는 현장 중심 사업이다. 단순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넘어, 세심한 복지 접근과 따뜻한 배려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삶을 보다 가까이에서 살피기 위한 시도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방문 시 보건·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 시책을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만성질환 건강 상담과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생활 밀착형 상담의 역할을 한다. 더불어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계 서비스도 병행한다.
세도면은 올해 연말까지 매월 2~3개 마을을 방문해 총 30개소 경로당을 순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취약계층 주민들이 적절한 공공서비스를 제때 누릴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김주숙 세도면장은 "행정기관이 주민을 찾아가는 방식의 복지 서비스는 그 자체로 지역의 신뢰를 높이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복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더 먼저 다가가겠다는 마음으로 '우리동네 한바퀴'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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