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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 일원에서 진행한 캠페인 참석자 모습 |
당진소방서(서장 이상권)는 4월 11일 봄철 건조한 기후로 인한 산불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대규모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당진시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산불진화차량 5대를 포함한 총 23대의 차량을 투입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캠페인 참가자들은 지역 내 읍·면 단위까지 순회하며 카퍼레이드를 실시하고 산불의 위험성과 예방의 필요성을 직접 알리는 등 대시민 홍보에 나섰다.
이상권 서장은 "올해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라며"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자율적인 예방활동이 확산하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제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계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진소방서는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3월~5월)을 맞아 주요 등산로와 임도, 산림 인접지역 등을 중심으로 순찰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산불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진화장비와 인력을 전진 배치한 상태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당진소방서 주관으로 진행했으며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산불 예방과 대응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해 재난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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