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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희 치매예방 전문강사가 지난 2월부터 이달 7일까지 전남 보성 겸백면에서 문화복지 치매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주민들 뇌파 측정 모습(사진 뒤 김숙희 강사). /전만오 기자 |
교육은 16개 마을 치매예방 3차시, 실버체조 3차시, 치유놀이 3차시로 300여명이 참석해 겸백면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새롭게 떠오르는 뇌교육 활용시대! 뇌를 알아야 치매가 보인다. 50대에서 9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마을마다 찾아가서 뇌파를 측정, 본인들의 뇌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것에 신기해하기도 했다.
김 강사는 한분 한분들의 분석을 통해 현재의 뇌 상태를 확인해 드리고 뇌파 분석 상담을 통해 본인들의 뇌에 맞게 걷기 등 다양한 운동 처방 및 수면의 질을 높이는 수면 호흡법, 뇌파진동명상을 통해 일상생활속에서 실천, 생활습관을 바꿔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뇌파 분석을 통해 본인들의 뇌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인지, 치매에 대한 경각심들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마을회관이나 집에서 시간 나는 대로 운동과 인지 활동 등으로 생활화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교육의 효과가 얼마나 크다는 것도 알렸다.
특히,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년을 즐기는 어르신들은 젊은층 못지않은 뇌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여성 어르신들에 비해 남성 어르신들은 뇌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치매 간이 검사를 받아본 적도 없다는 어르신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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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희 치매예방 전문강사가 지난 2월부터 이달 7일까지 전남 보성 겸백면에서 문화복지 치매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만오 기자 |
평상시 일상생활에 소소한 감사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 남을 돕고자 하는 이타심을 발현 마을 주민들과의 서로 공감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인관계 능력의 효과를 발휘하게 했다.
주민들은 "마을회관에서 뇌를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인지놀이들이 없었는데 실내자전거, 밴드 체조, 퍼즐게임, 칠교놀이 등이 있어서 좋았다"는 호응도 보였다.
김숙희 강사는 "주민들이 뇌파측정을 통해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활동하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교육에 효과가 얼마나 크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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