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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는 11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태안을 포함한 충남도 내 소방관서 구급대원 38명을 대상으로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체계 제공자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응급환자 분류체계 제공자 과정 교육 모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11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태안을 포함한 충청남도 내 소방관서 구급대원 38명을 대상으로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체계(Pre-KTAS) 제공자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응급 정도를 객관적으로 분류하고, 적정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한 체계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마련됐다.
Pre-KTAS는 기존의 간소화된 4단계 분류체계를 병원에서 사용하는 5단계 체계와 통일함으로써, 구급대와 병원 간의 협업 정확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환자 상태를 보다 세분화해 이송 병원을 정함으로써, 중증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교육은 Pre-KTAS 개요 설명, 성인 및 소아 응급환자의 중증도 분류 실습, 특수 증상과 고려사항 등에 대한 조별 토의와 문제 풀이에 이어 교육 후에는 사후 평가(Post-test)를 통해 실무 적용력을 점검했다.
류진원 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보다 정확하고 일관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병원과의 이송 연계가 더욱 원활해지고,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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