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고향의 맛으로 하나 되다'…금산군가족센터, 지역사회 연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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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고향의 맛으로 하나 되다'…금산군가족센터, 지역사회 연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

5월 15일까지 모국 음식 만들기 진행
외국인과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 집중

  • 승인 2025-04-11 12:21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금산군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 모국 음식 만들기
금산군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들이 고향의 맛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다.

금산군은 5월 16일까지 금산군가족센터 조리실에서 베트남, 태국, 중국, 필리핀, 일본 결혼이주여성들의 모국 음식 만들기를 진행한다.

음식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며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알고 부모와 자녀의 정서적 유대감 강화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이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집중했다.



지난주 금산군가족센터 조리실에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20여 명은 모국의 방식으로 만든 샤브샤브를 나누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이후 이달 15일 태국, 19일 중국에 이어 다음달 10일 필리핀, 16일 일본 결혼이주여성들의 모국 음식 만들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금산군가족센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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