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융합(STEA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교육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주제 탐색부터 부스 기획,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준비했다.
학생들은 총 13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탐구하는 기회를 가졌다.
주요 체험 부스로는 ▲적정기술 원심분리기 제작 ▲풍력자동차 만들기 ▲LED 횡단보도 신호등 제작 ▲로봇팔 제작 ▲친환경 글라이더 제작 ▲풀러렌 축구공 만들기 등이 있었다.
특히 환경 교육과 연계된 체험 부스도 마련돼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 실현에도 기여했다.
축제 오후에는 'STEAM 아이디어 챌린지' 대회가 개최돼 학생들이 체험 부스나 수업을 통해 배운 과학 원리를 바탕으로 일상생활 또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민건(3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직접 부스를 준비하고 운영해 보면서 협력과 과학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탐구하는 즐거움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용필 교장은 "이번 STEAM 과학 축제는 학생들이 과학 원리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 적용하며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중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고, STEAM 기반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음성중은 음성지역을 대표하는 학교과학관을 운영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과학·수학·정보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융합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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