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광시면, 영남 산불피해 '희망의 물결' 답지

이장협의회 등 단체와 주민 모금에 앞장서 성금 총 215만원 기탁

광시면 이장협의회 성금기탁

예산군 광시면은 영남지역 산불로 발생한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광시면에 따르면 ▲광시면 이장협의회 50만원 ▲광시면 대리 주민일동 50만원 ▲광시면 신흥리 주민일동 30만원 ▲광시침례교회 20만원 등 단체를 비롯한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 동참으로 지난 9일까지 총 215만원의 성금을 기탁받았다.

기탁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현일 광시면 이장협의회장은 "광시면에서도 2002년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어 이번 산불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통감한다"며 "이번 성금으로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여러분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승보 광시면장은"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역을 위한 성금을 모아주신 면민들과 성직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