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COSS사업 반도체 소부장 분야 선정… 반도체 첨단학과 신설

서울과기대, 한국공학대, 한기대, 대림대와 컨소시엄
2년간 204억 원 지원받아, 전문교육체계 강화

/한남대 제공

한남대가 교육부가 선정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사업'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남대는 서울과학기술대, 한국공학대, 한국기술교육대, 대림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사업 선정으로 2년간 204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COSS사업은 지역과 대학 간 교육역량 차이를 해소하고 국가 수준의 첨단분야 인재양성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대학들은 인·물적 자원을 공유하며, 자원을 공동활용해 운영할 수 있도록 수준별 모듈형 표준 교육과정을 개발하게 된다.

한남대는 앞으로 반도체 소재 중심의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부품·장비 및 첨단 패키징 분야의 반도체 첨단학과를 신설해 전문 교육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승철 총장은 "컨소시엄 대학들과 협력해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 특화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