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24회 논개제' 5월 3일 개막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제24회 논개제' 5월 3일 개막

교방문화 중심 전통과 현대 융합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로 참여도↑

  • 승인 2025-04-10 18:0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제24회 진주논개제’ 5월 3~6일 개최
'제24회 진주논개제' 5월 3~6일 개최<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5월 3~6일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제24회 진주논개제'를 개최한다.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논개와 7만 민·관·군의 충절을 기리는 행사다.



올해 축제는 '청춘의 설렘, 새로운 교방'이라는 주제로 교방문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축제의 핵심 행사인 의암별제는 악가무가 포함된 유일무이한 여성 제례의식으로 올해는 공공기관 임직원과 청년들이 헌관으로 참여한다.



김시민장군 동상 앞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규모 진주검무 플래시몹이 펼쳐져 참여형 축제의 특성을 살렸다.

축제 기간 중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는 진주삼천포농악, 진주검무, 진주 솟대쟁이놀이,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등 전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방의상 체험, 전통놀이, 공예체험과 함께 교방의 시·서·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는 축제장 구성도 새롭게 변화했다.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대 구역으로 나누고, 초가 부스와 기와 부스를 추가로 설치했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먹거리존을 강화하고, 진주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와 플리마켓, '광대들의 놀이판' 이색 공연도 선보인다.

한복을 입고 축제장을 방문하면 진주사랑상품권 5000원권을 받을 수 있는 '한복 입는 날' 행사와 교방문화 6종 체험을 완료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미션도 실시한다.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가 5월 2~31일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의암 일원 수상특설무대에서 공연된다.

이 뮤지컬은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총 10회로 확대 편성됐으며, 네이버에서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2025 전국교방문화 대제전'과 '진주교방 연희극' 공연을 통해 교방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교방의 흥과 멋을 부각하여 생동감 넘치는 시민 참여형 축제에서 진주 교방문화의 정수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3.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4.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5. 결제해야 등록, 이후 삭제 불가능… 2026 정시 원서접수 꼭 알아두세요
  1.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2.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3. 중학생 때 또래의 성폭력 7년만에 단죄…"시간 흘러도 응분의 책임"
  4.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주관 코레일유통(주) 충청본부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생필품 나눔 봉사'
  5. 대전교도소 등 과밀수용에 법무부 가석방 확대… 내년 30% 늘리기로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