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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는 9일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2025 태안군 노인지도자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은 태안군 노인지도자 연수 모습. |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회장 강춘식)는 9일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2025 태안군 노인지도자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일선 노인지도자의 의식변화와 지도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로, 강춘식 충청남도연합회장, 이용희 태안군지회장, 가세로 태안군수, 전재옥 태안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태안군 내 노인지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는 개회식,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표창 수여, 주요 인사의 인사말 및 축사에 이어 조규선 한서대학교 명예교수(서산장학재단 이사장)가 '리더십은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경로당 기능 강화 및 발전 방안이 공유되었으며, 대한노인회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다양한 교육도 병행됐다.
이용희 지회장은 "노인지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금은 앞으로의 삶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때"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여러분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춘식 충남도연합회장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높은 국가이며, 특히 경제권 이전 등으로 인해 고립과 우울증, 치매 등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부터 충남 5개 시군에 어르신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2026년과 2027년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는 이번 태안군 연수를 시작으로, 충남 전역의 시·군 노인지회 대상으로 순차적인 연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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