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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은 9일 대천천변에서 자원봉사자 및 초등학생 20여명과 함께 에코플로킹 행사를 가졌다. |
이번 행사는 복지관 조직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 보호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대천천변을 따라 걸으며 주변 생태계를 관찰하고,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보령시 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파견된 전문 강사가 동행하여 생태 해설과 환경 교육을 진행, 참가자들에게 자연환경에 대한 흥미와 책임감을 고취했다.
행사 후에는 참여 아동들이 자연 체험 소감과 느낀 점을 공유하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복지관 측은 이 시간을 통해 단순한 체험을 넘어 환경 감수성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선용 관장은 "자연 속에서 배우는 환경 교육은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교과서와 같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 실천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하천변을 처음 걸어봤는데, 책에서만 보던 동식물을 직접 보니 신기했다"며 "소중한 자연환경을 위해 쓰레기를 꼭 줍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보령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곳곳의 자연환경 속에서 에코플로킹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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