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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근 단양군수가 영농편의장비 시연하고 있다 |
군은 이번 사업에 총 10억 805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이 중 군비와 농협 지원금이 각각 4억 3220만 원, 농업인이 직접 부담하는 금액은 2억 1610만 원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총 2173농가가 장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단양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며,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업인이다. 농협 조합원은 장비 가격의 80%를 군과 농협이 지원하고 자부담은 20%이며, 비조합원의 경우 군이 40%를 부담하고 나머지 60%는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매년 농업인의 수요를 반영한 품목을 선정하고, 신청자가 직접 필요한 장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되어 실효성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전동가위, 이동형 충전식 분무기, 고추 수확용 파라솔 등 총 3종의 장비가 선정됐으며, 농업인은 이 중 한 가지 품목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농협 계통 구매를 통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돼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고령화된 농촌의 현실을 반영해 영농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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