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월 8일과 9일 양일 간 세종교육원에서 개최된 '2025학년도 상반기 교·원장, 교·원감 회의'에서 최교진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시교육청 제공. |
이번 회의는 4월 8일과 9일 양일간 조치원 세종교육원에서 열렸으며,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집단 지성을 발휘해 교육정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학교급별로 분과를 나눠 정책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학교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유치원 분과에서는 ▲ 방과후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비법 ▲ 현장체험학습 안전확보 방안을, 초등학교 분과에서는 ▲ 방학 중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사례 ▲ 학생 귀가 방식 및 안전관리 대책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중학교 분과에서는 △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학교자율시간 운영 전략 △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적용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고등학교 분과에서는 내실 있는 고교학점제 운영 방안과 자살·자해 위기 학생 대응 전략 등 현장의 현안을 중심으로 주제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학교와 함께 자율적이고 협력적인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이의 결실이 학교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현장의 지혜가 세종교육의 미래를 만든다"며 "학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존중해 아낌없는 지원으로 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현장 전문가와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