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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학교. |
한국교통대는 충주캠퍼스에서 '통합대학 정보시스템 구축 및 IT 인프라 통합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 대학이 보유한 정보시스템과 IT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통합해 업무 효율성과 조직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통합대학 발전의 전략적 초석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는 5억 7000만 원이며, 사업 기간은 6개월로 예정돼 있다.
착수보고회에는 윤승조 교통대 총장을 비롯한 본부 주요 보직자와 사업 수행사인 이와이케이디에스(유)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 추진 개요와 일정, 수행 조직 및 관리 계획, 추진 범위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석자 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보화전략계획(ISP)은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수립과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BPR) 등을 포함한 종합 정보화 컨설팅 사업으로 진행된다.
학사, 행정, 포털, 모바일 등 대학 운영 전반에 걸친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정보시스템 환경 분석, 문제점 진단, 개선 방향 도출, 전략 수립 등 전 단계를 아우르는 면밀한 기획이 이뤄질 예정이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정보화 전략 계획은 단순한 시스템 통합을 넘어 글로컬대학30과 RISE 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교육 및 행정 인프라 구축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공동 선정된 이후 통합대학 추진을 위한 공동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양 대학은 정보시스템 통합 외에도 학사 구조 개편, 교육과정 공동 운영 등 다각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기반 혁신과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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