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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관련 행사 사진. |
충주경찰서는 촉박한 선거일정에 따른 사회적 혼란 및 갈등을 예방하고 공명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신속하고 빈틈없는 대응체제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선거범죄 수사전담팀은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관리위원회 및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충주경찰서는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유형의 선거범죄를 '5대 선거범죄'로 선정하고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실행자뿐만 아니라 배후에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 추적하는 등 소속 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강도 높게 단속할 예정이다.
또 국민의 올바른 선택권 행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나 여론조사 관련 각종 불법행위, 당내경선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각종 선거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엄격한 중립의 자세로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므로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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