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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던필드그룹 서순희 회장, 성남 섬유패션 업체와 상호 협력 강화 |
이날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번 만남은 2024년 10월 개최된 '성남 소공인 교류회'에서 던필드 그룹 서순희 회장의 강연을 계기로 중견기업이 보유한 유통 인프라와 사업 경험을 지역 소공인과의 공유 의지를 밝혀 협력 기반 마련에 착수했다.
특히 성남 섬유제조사업 협동조합(성남시 중원구)에서 소공인 대표들과 던필드 그룹 서순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실행 가능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성남 소공인의 기술력을 활용한 다품종 소량 생산 기반의 제품 개발 및 신규 시장 진입 전략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생산 개선 방안 등이 공유되어 소공인의 사업 확대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2일 서 회장은 영덕 산불 피해 지역에 10억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지속 가능한 경영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순희 던필드그룹 회장도 "중견기업의 경험과 자원을 지역 소공인과 나누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자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이다"며 "어려운 시기 섬유 산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단발성 지원을 넘어 중견기업과 소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견·대기업과 지역 내 소기업·소공인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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