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한의약 접목한 비만관리 프로그램 추진…지역보건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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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한의약 접목한 비만관리 프로그램 추진…지역보건 패러다임 전환

  • 승인 2025-04-09 18:09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비만탈출운동교실 2기 모집안내문 (2)
비만탈출운동교실 2기 모집안내문 포스터 (사진=양주시청 제공)
양주시가 한의약과 근력·유산소 운동을 결합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나선다.

시 동부 건강생활지원센터는 5월 20일부터 운영되는 '한의약과 함께하는 비만탈출 운동교실' 2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표준 체지방률을 초과한 성인(남성 20%·여성 28% 이상)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체성분 분석(InBody)을 통해 체지방률 기준을 충족하면 최종 확정된다. 2기 과정은 5월 20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비만탈출 운동교실'은 지역 내 비만 인구의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순환운동기구 5종을 활용한 근력운동, 트레드밀 및 실내자전거를 이용한 유산소운동, 덤벨·세라밴드·스텝박스를 이용한 실전 운동교육 등 가정에서도 실천 가능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2기부터는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의약 이론 및 실습이 포함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통의학 기반의 건강관리법도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시 관계자는 "혼자서는 성공하기 어려운 체중 감량 목표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비만으로 인한 2차 질환을 예방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주=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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