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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도예가 박재국 작가 스위스 취리히의 리트베르크 박물관 특별전 개최 |
이번 전시는 유럽 대륙 최초이자 유일하게 열리는 한류 기획전으로 한국의 전통과 현대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200여 점의 전시품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A)과 미국의 보스턴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에 이어 글로벌 순회 전시다.
특히 백남준의 미디어 아트, 영화 '기생충'의 세트 재현, K-팝 아티스트 의상, LED 마스크, 화려한 한복 등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전시 기간 동안 첼리스트 한재민의 연주와 풍물놀이, 조각보 워크숍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여주 도예가 박재국 작가의 '자연의 시(詩)' 시리즈 작품이 박물관 샵에 전시 및 판매에서 리트베르크 박물관은 청화백자와 색분청 기법이 어우러진 대표작을 매입했다.
박재국 작가는 회화, 사진,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연과 인간의 감성을 흙이라는 재료에 담아내는 작업으로 대중에 알려져 한국적 미학을 세계적 감수성과 연결하는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 리트베르크 박물관은 취리히 엥(Enge) 지구의 리터 공원(Rieterpark) 내에 위치해 고풍 스러운 빌라 베젠동크 건물과 아름답게 조성된 정원 속에서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전시 공간이다. 여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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