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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시장, 미국발 관세 위기 대응 행정력 집중 |
이날 시는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기업의 경영 악화를 우려하며, 관내 수출 기업들이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보고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특히 각 기업이 관련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과 미국의 추가 관세 정책이 눈앞에 다가온 위기에서 산업 현장에서 관세 영향을 얼마나 받을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견해가 도출됐다.
이에 시는 평택산업진흥원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정보를 기업에 제공해 시장 불안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고, 수출 기업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별도의 '관세 기업 피해 접수처'를 운영해 개별적인 문의에 대응하고, 정부의 '긴급 지원 프로그램', 경기신용보증재단의 '특별경영자금' 등 기업지원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확정된 기업지원 사업 중 융자사업은 수출 기업 우선으로 진행하고, 수출 대상 국가의 다변화와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비상경제협의체 회의'를 지속 운영해 지역 상황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추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미국 관세 정책으로 수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정보가 부족해 각 기업들의 불안감은 커진 상황 이다"며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업과 소통해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각 기관들을 대상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기민하게 움직여 미국 관세 정책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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