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9일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대전 유성구) |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으로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치르게 되었다"라며 "공직선거법을 위반하거나 저촉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청장은 "그렇다고 선거를 이유로 꼭 해야 할 일을 미루거나 회피하는 등 소극적으로 행정에 임한다면 이 역시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며 "공직선거법을 지키면서도 구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에 소홀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선거법 준수와 적극행정을 동시에 주문한 것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자칫 오해받을 수 있는 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주는 동시에 선거 과정에서 행정 업무나 대민 서비스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 "우리 구의 대표 축제이자 올해로 30주는 맞는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열리는 5월 2일부터 4일에는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행사 등 여러 행사가 겹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제를 준비하면서 일정 관리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