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교학점제 학점이수 인정기준<제공=경남도교육청> |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학점을 이수하고 졸업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2018년 도입 계획을 발표했고, 8년간 단계적 적용을 거쳐 올해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경남교육청은 2018년부터 연구·준비학교를 운영했으며, 2023년부터 도내 일반고 전체로 확대 적용했다.
도교육청은 학교별 맞춤형 상담과 설명회를 열었고, 고교학점제 핵심 교원 지원단도 운영했다.
또한 학교공간혁신사업을 통해 도내 일반고 98%의 환경 개선도 마쳤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선택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
필수 과목 외에도 여러 선택 과목이 개설되고, 학생별 시간표가 달라진다.
수강 신청은 교육과정 안내, 진로 설계 지도, 수요 조사, 신청과 확정 순으로 진행된다.
졸업 기준은 3년간 총 192학점(교과 174학점,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 이수다.
과목당 출석률 3분의 2 이상, 성취율 40% 이상이면 이수로 인정된다.
이수 기준 미달 학생을 위한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도 운영된다.
학기 초에는 예방 지도를, 학기 말에는 보충 지도를 통해 학습을 지원한다.
지도 방식은 방과 후 수업, 멘토링, 온라인 강의, 보충 과제 등이며, 학교장이 최종 결정한다.
또한 소인수 과목이나 심화 과목은 공동 교육과정이나 경남온라인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온라인학교를 개교해 농어촌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진로를 설계하고 주도적으로 학습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고교학점제 안내 자료를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