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뜨래 품질관리요원은 제11기 사용승인을 받은 60개 조직을 상시 방문해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반적인 품질을 점검한다. 농산물 생산량이 집중되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품질기준 준수 여부, 품질관리 실태, 경영 및 유통 현황 등을 면밀히 확인하며, 굿뜨래 무단 사용에 대한 단속과 교육 지원도 함께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프리미엄 제품군인 '굿뜨래 명품' 시범 운영이 시작되면서 품질관리요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단순한 품질 점검을 넘어, 군과 농가 간의 이견을 조율하는 '브랜드 관리 중재자' 역할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굿뜨래는 이름처럼 '좋은 들에서 난 좋은 상품'이라는 철학 아래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집중해왔다"며 "이제는 고객관리, 경영 마인드 등 브랜드를 둘러싼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으로 소비자의 신뢰에 더욱 확실하게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굿뜨래 브랜드는 21년간의 꾸준한 브랜드 관리와 전략적 육성을 통해 전국 지자체 브랜드 중 가장 오랜 생명력을 자랑한다. 14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총 50여 개 브랜드 수상 이력, 포장 디자인 고도화, 브랜드 가치 평가, 해외 수출 확대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각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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