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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 하동·산청 산불피해지역에 따뜻한 손길<제공=진주시> |
협의회 임원진은 8일 산불 피해가 컸던 산청군과 하동군을 찾아 각 지자체에 성금 1000만 원씩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산청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도내 시장·군수들의 공동 모금이다.
조규일 회장과 김윤철 합천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된 성금은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주민의 생계 지원과 주거 안정, 복구 작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협의회는 3월 24일 인명 피해가 컸던 창녕군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또 4월 1일에는 창녕군에 성금 1000만 원을 우선 전달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경남 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18개 시·군 단체장으로 구성되며, 분기별 정기회를 통해 공동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조규일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큰 고통을 겪는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경남 시·군이 함께 협력해 위기 상황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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