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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1억 7000만원을 들여 전기 이륜차 110대에 대한 구매를 지원한다.
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이달 14일부터 전기이륜차 구매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 중에는 60대를 보급하고 잔여 50대와 상반기에 소진되지 않은 물량을 더해 9월부터 보급한다.
최대 지원금은 규모에 따라 경형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 기타형 270만원이다.
취약계층, 상이·독립 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가구,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대체자 등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농업인이 구매할 경우에는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하고, 배달 목적으로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신청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연속해 시에 주소를 둔 16세 이상 개인이나 개인사업자, 신청일 당시 시 소재 법인·단체 등이다. 개인이나 개인사업자는 1대, 법인·단체는 3대까지 구매 가능하다.
지원받으려면 이륜차 제조·수입사를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구매자는 2년간 재지원이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기이륜차 보급으로 대기질을 개선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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