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해의 랜드마크, 직접 오를 기회 남아있다<제공=남해군> |
이 행사는 당초 3월 28~29일 벚꽃 개화철에 맞춰 열릴 예정이었으나, 영남지역 대규모 산불로 인해 연기됐다가 일정이 변경됐다.
'1973, 남해대교 체험'은 우리나라 최초이자 당시 아시아 최대 현수교였던 남해대교의 주탑을 직접 오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체험은 18~19일 오전 10~12시, 오후 1~3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 코스로 진행되며, 1코스는 남해 방면에서 출발해 첫 번째 주탑에서 돌아오는 265m 구간으로 약 40분이 소요된다.
2코스는 남해 방면에서 출발해 두 번째 주탑까지 가는 1,100m 장거리 코스로, 약 80분이 소요된다.
1코스는 하루 4회씩 8회 운영되며, 2코스는 하루 1회씩 2회 운영될 예정이다.
임산부, 노약자, 고등학생 미만 연소자, 만 70세 이상 고령자 및 신체에 이상이 있는 자는 체험 참여가 불가하다.
참가자는 활동성이 좋은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를 갖춰야 하며, 기상이변 시 체험이 중단될 수 있다.
남해군은 11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사전예약을 받으며, 예약 미달분에 한해 현장접수를 병행한다.
사전예약은 남해군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14~17일에는 남해대교 경관조명 시설물 점검 및 리허설이 진행돼 오후 6~10시엔 조명이 평소와 다르게 운영될 수 있다.
같은 기간 노량대교 경관조명도 함께 소등될 예정이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