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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부산 밀 페스티벌' 현장./부산시 제공 |
9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구·군이 지역축제장에서 다회용기 등 재활용할 수 있는 물품을 사용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쓰레기 없는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ESG) 축제를 구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코자 한다.
시는 1월 탄소 중립 시대 글로벌 도시의 역할과 브랜드를 부각하고자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축제, 친환경 지역축제 전환 확산'이라는 과제의 시급성을 고려해 기후대응기금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친환경 축제 실행 가능성과 지원 필요성 등을 평가해 10개 내·외 구·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구·군에는 축제장 내 다회용기 도입에 필요한 비용, 개인 다회용기를 이용하는 시민에 대한 인센티브 비용를 지원한다.
5월 5~6일 이틀간 화명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2025년 부산 밀 페스티벌'부터 다회용기를 도입해 선도적으로 친환경 축제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가 주최하는 밀 페스티벌은 밀로 만든 음식을 다양하고 깊게 경험할 수 있는 미식 축제로, 일회용품 사용이 많았던 축제인 만큼 다회용기 도입의 효과가 클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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