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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군 단양군수와 단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유족과 지역 보훈단체 관계자이 참배후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충북북부보훈지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 등 2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장충식 지사(1836년생)는 1896년 을미의병에 참여해 간부로 활동한 공로로 건국훈장이 추서되었으며, 그의 아들 장익환 지사(1866년생) 역시 의병 활동을 통해 같은 훈장을 받은 독립유공자다. 부자가 함께 독립유공자로 등록된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드물며, 이들의 활동은 단양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서도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김문근 군수는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초석"이라며 "그 정신을 군민 모두가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기억 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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