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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근 단양군수가 '톡톡데이(Talk Talk Day)'를 열고,청년창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
단양군은 지난 8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청년 창업자 네트워크 행사인 '톡톡데이(Talk Talk Day)'를 열고 청년 창업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단양군 청년창업자 사업에 참여한 20여 명이 참석해 창업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도 현장을 찾아 청년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군 차원의 현실적인 지원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단양군은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청년 창업자 롱런(Long-Run)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단기적 지원을 넘어 창업자들의 장기적 안정과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초점을 맞춘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년 창업자의 브랜드와 지역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인보드 설치, SNS와 블로그 등을 활용한 마케팅 패키지 지원, 파워블로거나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이 포함된다.
또한, 초기 창업자를 위한 '스타터 마케팅 패키지' 제공을 통해 마케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외에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창업자 간의 정보 교류와 전문가 Q&A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실질적인 창업 노하우가 공유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자 간의 유기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내 창업 생태계 조성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 청년 창업자는 "톡톡데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들과 교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 '톡톡데이'의 추가 개최를 계획하고 있으며,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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