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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안전 컨설팅 모습 |
당진소방서는 2025년 봄철 화재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4월 7일 대형화재 위험성이 높은 중점 관리대상인 ㈜비츠로셀을 방문해 관서장 화재 안전컨설팅 및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은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어려운 리튬전지 공장의 특수성을 감안한 선제적 대응이다.
또한 이날 현장 지도점검은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과 이상권 당진소방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직접 참여해 이뤄졌으며 주요 점검 항목은 소화기, 옥내·옥외소화전,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화재예방 및 초기 대응체계의 적정성, 자위소방대의 대응 역량, 위험물 취급설비에 대한 소방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이 포함됐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공장 관계자들에게 "리튬전지는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고 유독가스와 열폭주 현상 등으로 인해 진압 및 대피가 어렵다"며 "내벽 증강,건물 분리·피난경로 단순화 등의 사전 대비책 외에도 자위소방대의 실전 대응 능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권 당진소방서장은 "대형화재는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초래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흔드는 중대한 재난"이라며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중심의 안전관리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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