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H 충북지역본부. |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주택매입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LH 충북지역본부는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진천군 등 도내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신축 매입임대주택 확보에 나선다.
매입 대상은 일반 87호, 청년(기숙사형) 159호, 신혼·신생아 115호, 다자녀 13호, 고령자 20호, 든든전세 137호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춘 임대주택이다.
이를 위해 2024년보다 사업착수 시기를 앞당겨 올해 2월 신축 매입임대 매입공고를 시행했으며, 매입 대상지역도 음성·진천군까지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매입 건수 제한 규정을 폐지해 민간사업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또 4월 중에는 주택품질 확보와 사업 초기단계의 설계 효율성 향상을 위한 주택품질 설계기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사업자들이 사업참여 초기 단계부터 기준에 맞춰 설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설계 검토 기간을 단축해 주택매입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매입한 주택들이 본격적인 건설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품질관리도 강화한다.
착공 전 구조안전 및 내진설계 검토를 시행하고, 기초·골조·마감공사 등 주택건설 전 과정에 걸친 5단계 품질점검을 내실화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갖춘 양질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건설임대주택으로는 괴산미니복합타운 행복주택 350호와 청주내덕 통합공공임대 80호 등 총 430호를 공급한다.
4월 말 공급 예정인 괴산미니복합타운 행복주택은 인근에 괴산 군립도서관,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등 다양한 공공·문화시설이 위치해 생활여건이 우수하다.
특히 8월 공급되는 청주내덕 통합공공임대주택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입주자격과 임대료 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입주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시중시세의 35~90% 수준에서 임대조건이 결정되며, 다양한 입주 계층이 한데 어우러져 거주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조은숙 LH 충북지역본부장은 "신축 매입약정 등 주택매입 사업을 통해 임대주택의 신속한 공급과 함께 지역 건설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건설임대주택의 차별화된 주거서비스 제공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LH는 도내 무주택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임대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주자 모집공고는 LH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며, 기타 문의사항은 LH콜센터(☎ 1600-1004)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