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특수학급 152곳 신설, 과밀학급 117곳 줄어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청권 특수학급 152곳 신설, 과밀학급 117곳 줄어

  • 승인 2025-04-08 17:32
  • 신문게재 2025-04-09 2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충청특수1
/교육부 제공
올해 1학기 충청권 특수학교와 유·초·중·고 특수학급이 152곳 신설돼 특수교육기관 과밀학급이 지난해보다 117곳 줄었다.

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5학년도 1학기 전국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의 과밀학급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1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특수학교 및 유·초·중·고 특수학급 중 과밀학급은 총 742곳이다. 지난해 1882곳에서 1140곳이 감소했다.

특수학급에서 과밀학급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0.1%에서 올해 3.8%로 6.3%p 줄었다. 과밀학급은 학급당 학생 수가 유치원 4명 초·중등학교 6명, 고등학교 7명을 초과하는 학급을 말한다.

충청권의 '특수학교 및 유·초·중·고 특수학급' 중 과밀학급은 73곳이다. 지난해 190곳에서 117곳 감소했다. 과밀학급 비중도 지난해 6.9%에서 올해 2.5%로 4.4%p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경우 과밀학급 비중이 지난해 10.8%에서 올해 4.5%로 6.3%p 감소했다. 충북과 충남 역시 각각 8.0%와 4.0%에서 3.5%와 1.3%로 개선됐으며, 세종의 과밀학급 비율은 작년 7.7%였으나 올해는 완전히 해소됐다.

교육부는 특수학급의 과밀학급이 늘어남에 따라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간제 교원 임용을 지원해 특수교사 부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앞으로 교육부는 지역별 과밀학급 비율 등 특수교육 여건의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도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이전 '대전과 세종 경계선' 발언은 왜
  2. 대전시불교총연합회 주최 대전시민연등문화축제
  3. 휴대전화 뺏었다고 교사 폭행... 무너진 교권, 대책은 없나
  4. "대전교육청이 나서야" 급식 조리원 문제 해결 촉구 목소리 잇달아
  5. 대한여성기업인협회 발대 "여성기업인이 국가 경제 견인하는 한 축으로"
  1. "교도소인데요 계약서 보낼게요" 교정기관 사칭 사기 '극성'
  2. [박현경골프아카데미]치킨윙이 계속 나온다고요? 클럽 끝 방향만 바꿔주면 해결됩니다!
  3. 원자력산업 종사자들 민주당에 "긴 호흡으로 지원·육성 필요"
  4.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하루 앞으로
  5. [사설] '과학축제' 개막, 대전 위상 알릴 호재

헤드라인 뉴스


"충청서 이겨야 대선필승" 민주-국힘 중원대첩 사활

"충청서 이겨야 대선필승" 민주-국힘 중원대첩 사활

6·3 조기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 승부처 충청 민심을 잡기 위한 각 당 후보들의 행보가 본격화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충청권 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각 후보 진영은 금강벨트의 각 요충지 공략에 나섰다. 1차 예비경선에 진출할 후보를 확정한 국민의힘의 경우 지역 보수 인사별로 지지후보별 세 결집에 나서는 등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양 당 후보들이 이처럼 충청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반드시 중원을 차지해 한다는 절박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16일..

정치권,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 대선 후보들 행보는 대조
정치권,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 대선 후보들 행보는 대조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16일, 정치권은 모두 희생자를 추모하고 영면을 기원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강조했다. 대권행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김동연·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한동훈,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추모행사에 참석하거나 개별적으로 추모했지만, 국힘 주자 대부분은 경선에 집중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과 국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했다. 민주당 대변인은..

[우리동네 자영업 스토리] 대전 헤비츠 갤러리 카페
[우리동네 자영업 스토리] 대전 헤비츠 갤러리 카페

동네를 산책하다 보면 한 번쯤은 본 듯한 카페와 식당 등이 눈에 익는다. 언젠가 한 번 가보겠다는 생각에 스치면 다른 업종으로 바뀌기도 한다. 새 업종이 들어오면 궁금하던 찰나에 영업을 종료한다. 손쉽게 바뀌는 자영업의 생태계 속에 이를 바라보는 지역민들은 어떤 스토리로 가게가 만들어졌는지, 가게만의 장점은 무엇인지 궁금한 이들이 많다. 하지만 막상 발길이 닿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방문 전 그곳만의 스토리와 강점 등을 자세히 안다면 가게를 방문하는 데 거리낌이 없어진다. 자연스레 발길이 닿고, 자영업자는 매출이 오르고, 지역에서 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 새내기 유권자들, ‘꼭 투표하세요’ 새내기 유권자들, ‘꼭 투표하세요’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전국 첫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