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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 |
8일 충남도에 따르면 레트로 낭만열차는 23일을 시작으로 상하반기 각 4회씩 총 8회 운영된다.
레트로 낭만열차는 장항선 특별 전세 열차인 팔도장터열차를 투입해 열차 내 공연 등 이벤트 운영과 시군 관광(시티투어)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참가자들이 서울역 등 수도권과 천안역에서 탑승한 후 사전에 신청한 충남지역의 기차역에 내려 시군이 지원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전통시장, 유명 관광지 등을 관광한 뒤 당일 저녁에 상행선을 타고 귀가하는 일정이다.
올해는 기존 대상 시군인 보령, 서천, 홍성, 예산에 아산, 서산, 태안을 추가해 운영한다.
열차 내에서는 통기타와 아코디언 연주를 즐길 수 있으며, 달걀과 바나나 우유 등 추억의 간식을 즐기며 교복 입기 체험, 딱지치기, 비석놀이 등 다양한 복고풍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는 1970∼80년대 기차여행을 재현한 것으로 최근 중장년뿐만 아니라 엠지(MZ)세대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운영으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충남 관광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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