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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전경<제공=창원시> |
창원시는 최근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의 "창원시립무용단원, 예술감독 언어폭력 및 막말·갑질 의혹" 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립예술단 관련 규정에 따라 예술단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관리하고 있으며, 무용단의 지휘·안무에 관한 권한은 예술감독에게 위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술감독이 단원들에게 한 것으로 알려진 인신공격성 발언에 대해서는 해당 발언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법률 자문을 거쳐 판단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창원시는 객원 무용수 초빙이 공연의 완성도 제고와 연출 방향에 따른 예술감독의 결정사항이지만, 단원들의 무대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내부 역량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운영 방향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또한 단원들과의 소통 부족으로 인해 부상 및 피로도가 증가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향후 예술감독과 단원 간 소통 강화와 연습 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10월 간담회 이후 감독과 단원 간 관계 개선을 위해 수차례 면담을 실시했으며, 단원들의 고충해결을 위한 임시적 분리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단원 충원 등 무용단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향후 내부 소통 강화 및 갈등 예방을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방침이라 전했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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