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도로 인프라 개선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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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도로 인프라 개선 본격 추진

32억 투입 노후도로 재포장, 회전교차로 6개소 추가설치 등 안전강화

  • 승인 2025-04-08 15:0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뒤벼리 급경사지
뒤벼리 급경사지<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시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도로 인프라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노후 간선도로 재포장, 회전교차로 추가 설치, 급경사지 정비 등을 통해 교통편의 증진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된 시내 주요간선도로 10개소(총연장 3.3km)를 대상으로 도로 재포장 정비를 추진한다.

총 3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5년 도민체전 마라톤 노선 재포장, 상대동 공단광장 등 주요 간선도로 정비, 시내 노후 도로포장 보수 등이 포함된다.



시는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인한 도로 균열, 포트홀, 소성변형 등 불량 노면 구간에 대해 5cm 절삭 후 아스콘 재포장을 실시한다.

이 작업은 여름철 우기 전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회전교차로 6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회전교차로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해소와 비정형 교차로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큰 대표적 교통정온화 시설이다.

시는 충무공동 갈전초등학교사거리 등 6개소에 총 27억 원을 투입해 올해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설치로 진주시 내 회전교차로는 총 26개소로 확대된다.

또한 진주시는 낙석 사고 위험이 높은 뒤벼리 급경사지 구간에 대해 '뒤벼리 급경사지 정비공사'를 지난 3월 5일 착공했다.

해당 공사는 4월 17일 완료할 예정이며, 통행량이 많아 낙석 발생 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다.

시는 1995년 낙석방지시설을 설치하고 2019년에는 낙석방지망 보강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정비공사는 2024년 1월 실시한 정밀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낙석 위험이 큰 구간에 대해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능형 낙석방지망 설치를 시행 중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도로 인프라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의 교통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비와 안전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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