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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벼리 급경사지<제공=진주시> |
시는 노후 간선도로 재포장, 회전교차로 추가 설치, 급경사지 정비 등을 통해 교통편의 증진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된 시내 주요간선도로 10개소(총연장 3.3km)를 대상으로 도로 재포장 정비를 추진한다.
총 3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5년 도민체전 마라톤 노선 재포장, 상대동 공단광장 등 주요 간선도로 정비, 시내 노후 도로포장 보수 등이 포함된다.
시는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인한 도로 균열, 포트홀, 소성변형 등 불량 노면 구간에 대해 5cm 절삭 후 아스콘 재포장을 실시한다.
이 작업은 여름철 우기 전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회전교차로 6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회전교차로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해소와 비정형 교차로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큰 대표적 교통정온화 시설이다.
시는 충무공동 갈전초등학교사거리 등 6개소에 총 27억 원을 투입해 올해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설치로 진주시 내 회전교차로는 총 26개소로 확대된다.
또한 진주시는 낙석 사고 위험이 높은 뒤벼리 급경사지 구간에 대해 '뒤벼리 급경사지 정비공사'를 지난 3월 5일 착공했다.
해당 공사는 4월 17일 완료할 예정이며, 통행량이 많아 낙석 발생 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다.
시는 1995년 낙석방지시설을 설치하고 2019년에는 낙석방지망 보강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정비공사는 2024년 1월 실시한 정밀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낙석 위험이 큰 구간에 대해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능형 낙석방지망 설치를 시행 중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도로 인프라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의 교통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비와 안전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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